오은영 박사님의 '결혼지옥' 이번 방송에서는 안타까운 부부 이야기가 나왔어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돈독부부
61년 만에 깐풍기를 드신 아내 이야기
아이고, 듣고 계시면 가슴이 답답하실 거예요. 61년을 살아오면서 깐풍기 한 번 못 드시고 사신 아내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드셨다가 남편한테 된통 구박을 받으셨답니다.
남편의 반응이 너무했어요
남편이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짜장면 먹는다고 해놓고 깐풍기까지 먹고 왔냐"면서 불같이 화를 내셨대요. 아니, 요즘 세상에 깐풍기 한 번 먹은 것 가지고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네요.
가정 경제 문제
알고 보니 이 남편분이 집안의 모든 돈을 다 쥐고 계시더라고요. 4년 전에 무슨 돈 문제가 있었다면서, 그 뒤로는 아내분을 전혀 믿지 않으신다나 봐요.
착하신 아내분
이 아내분은 봉사도 많이 하시고 어려운 사람 돕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래요. 그런데 지금은 자기가 아내가 아니라 머슴같이 느껴진다고 하시니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방송 찍을 때도 문제가
제작진들이 얘기하시는데, 촬영할 때도 남편분이 계속 마이크 끄자고 하시고, "징글징글하게 따라다닌다"면서 화를 내셨다고 해요.
아이고, 요즘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사시나 모르겠어요. 우리 같이 살아온 세대 주부님들은 이해하시죠? 한 번쯤은 맛있는 것도 드시고 싶으실 텐데 말이에요. 오은영 박사님이 이 부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