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4월 25일 방송 줄거리 2편
아빠 그린 거야
네
아빠가 웃고 있네
네 내가 수술받고 건강해져서 아빠가 좋아하는 거예요.
왜 하필 심장이..
없다고?
네 좀 전에 일 있다고 나갔는데요. 설렁탕 드릴까요.
응
뭐 이런 데서 밥을 먹자고 그러셔
지완이한테 할 말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해서 왔는데
저한테 말씀하시면 전달할게요
그럴 거 없다. 나한테 한 번 들리라고 그래라
어디로요?
그저 아 저 집으로 와야 돼 내 아직 회사에 못 나간다.
형 들어오는 대로 전화할게요
이게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이 여자 사진이 왜 여기 걸려 있어?
가자
어
아 왜 왜 그러는데 아
아니 아니요. 저 아 웬 전단지가 해서요. 저분이
아 저희 사장님 어머니세요.
진짜요 아 뭐 해
자아
아 회장님 저 아 저 이 전단지 한 장 가져가도 되죠. 그럼요
아 10장 가져가셔서 뿌려주시면 더 좋죠
아 네
하 아 그래야겠다.
이걸 직접 다 만든 거야
아이 뭐 그냥 아 제대로 밥도 못 먹고 일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구년을 어떻게 참았대 이런 거 해주고 싶어서
꼭 참았지
이런 인내심 한 번만 더 발휘해라
맛있어 그래
요즘은 요리 잘하는 남자가 짱인 거 알지 얼짱 몸짱 다 나가 떨어져
얼짱 몸짱에 요리까지 잘하면
그런 남자는 백주홍 남자 하나지 이 세상에
응
누가 왔죠.
응
누나가
검사를 받았다고
어 오늘 결과 들으러 온 거 보니까 지난주에 받았었나 봐 일치했으면 좋았을걸 언니 많이 속상해 하던데
음 그랬구나
이렇게 다들 애쓰고 있는데 빨리 좋은 소식이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소리 컨디션은 괜찮아
응
오빠가 더 힘들어 보이네
비행기에서도 비상 상황 생기면 보호자 더러 먼저 산소 마스크 쓰라 그러잖아 오빠가 힘을 내야 소리가 이겨내지
그래
힘내 우지환 옆엔 나도 있잖아 알았지
어 누나
무슨 일이야 아 저
검사 받았다며
고마워
어차피 맞지도 않았는데 뭐
그래도 누나 덕분에 소리가 덜 힘들 것 같아
끊을게
어 그래 내가 한 번 갈게 여기 여..
그래
이렇게 한 걸음씩 돌아와주라
지금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다음
저 남태형 검사랑 통화할 수 있을까요. 남태형 검사님이요?
검사님이 검사님 퇴직하셨는데요.
퇴직이요
아 나 티비 나온 거 봤냐고 뭐 국가화합당 창당 이래 역대급 입당 인사였다고 난리들인데 아직도 못 봤어
어 못 받고 관심 없어
좀 가죠. 이제 내 앞에 어마어마한 꽃길이 깔렸는데
열심히 걸어가면 되겠네 꽃길 잘 가
음 너랑 같이 가고 싶은데
그러기 힘들 거 같은데 나 남자친구 생겼거든
끝내 뭐 나보다 잘난 인간은 아닐 테니까
어쩌냐 더 잘난 정도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사람인데 그래서 계속 차였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내 고백을 받아줬지 뭐야
니가 고백을 했다고?
어 어제가 일일이었고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오늘이 이 일이야 우지환이랑 그러니까 이런 얘기 다신 안 했으면 좋겠어
전화 받아 중요한 일이야
아니 이것들이 진짜 이씨 아
남 회장님이
어 할 말 있다고 그러시던데 형도 무슨 일인지 몰라
글쎄 모르겠네
그럼 가지 마 뭐 회장님이 부르면 무조건 가야 돼 그런 게 어딨어
초
어쨌든 나는 전달했다.
정리했습니다.
다시 이런 일 없겠지
네
차비 몇 푼 쥐어서 보내 딴 생각들 못 하게
알겠습니다.
짐싸라니까 왜 자꾸 전화야
김정임이 설렁탕 변호사 엄마였냐는데 그 말이 뭐가 어렵다고 두 번 세 번 묻고 그러세요.
전단지 수십 장 가져왔거든요. 제가 알고 있다는 얘기를 회장님한테 할까요. 설렁탕 변호사한테 할까요.
마음대로 해 회장님이
네 그 변호사 집으로 부르셨는데
뭐?
회장님하고 우 변호사하고 같이 앉아있는 데서 얘기할까 나 일 다 쌍피루다가
쓸데없는 짓 하기만 해 입 꽉 다물고 기다리고 있어
나한테 말씀하시라니까 그건 안 된다던데 직접 보고 얘기해야 된다고
지금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지금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내 전화 왜 안 받아
내가 왜 니 전화를 받아
소리가 아파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 살려야 해
어 살려 누가 죽이래
살리라고 걔가 나랑 무슨 상관인데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구는 건데
니 딸이니까
뭐?
니 딸이야
내 딸이고..
이제 다 알게된 소리의 출생의 비밀 다음 화에서는 어떻게 시작이 될지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