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자연의 숨은 맛을 보다!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버섯전골식당
구례 방광마을에 사는 허성자(68세)와 주덕순(71세) 씨는 40년지기 친구로, 30년 넘게 함께 산에서 버섯을 채취해왔다. 늦가을이면 마을 주변 산에서 꽃버섯, 굽더더기버섯, 다발 방패버섯 등 특별한 버섯들을 채취한다.
꽃버섯은 색이 화려하고 향이 좋아 라면이나 전으로 요리하며, 방패버섯은 독성이 있어 끓는 물에 데친 후 하루 동안 물에 담가두었다가 조리한다. 허성자 씨는 방패버섯으로 불고기를 만들고, 감과 함께 초무침을 만든다. 여기에 버섯전골과 굽더더기 된장무침까지 더해 풍성한 버섯 한 상을 차린다.